골잡이 홍덕진 혼자 두골|숭실 8강 막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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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숭실고가 8일 효창구장에서 벌어진 제22회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3회전에서 올KBS배 준우승팀인 동북고에 3-2로 역전승, 막차로 8강고지에 올랐다.
숭실고는 전반에 1골을 내주었으나 후반에 골게터 홍덕진(***)의 결승골을 포함한 두골과 동북고의 한골 헌납으로 힘겨운 슴리를 안았다.
동북고는 전반38분 MF김용석(***)의 선취골로 기선을 잡았으나 후반8분 숭실고 홍덕진에게 동점골을 허용한후 2분도 못돼 GK 송진영이 골킥한 볼이 숭실고 문승호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인되는 바람에 주저앉고말았다.
한편 조중연 전현대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중동고는 수도전공을 1-0으로, 성남품생고는 인천운봉고와 득점없이 비긴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신승, 나란히 8강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대회의 패권향방은 마산공고-용문고, 부천 정명고-거제고, 중동고-현대고, 풍생고-숭실고의 대결로 압축되었다.
◇제6일(8일·효창구장)
▲3회전
울산현대 2-1 광주금호
중동 1-0 수도전공
성남풍생 0-0 인천운봉

<승부차기 4-2>
숭실 3-2 동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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