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 "대우조선 어음 없다" 폐업설속 느굿|발행주체는 계열사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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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우조선의 폐업설에도 불구하고 금융계는 예상외로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
과거 큰회사가 페업을 한다거나 부도가 난다는 소문만 있으면 그회사 어음이 일시에 돌아 금융혼란을 야기했던 것과는 큰 대조를 보이는데 이는 대우조선의 부실화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어서 이미 2년전부터 대우조선어음은 시장에 나오지 않았던 때문이라고 금융계에서는 분석.
은행이나 단자업계는 대우계열사들이 어음을 발행, 조달한돈을 대우조선에 지원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어음발행주체가 대우조선이 아니기 때문에 큰 문체는 없다며 상당히 느긋한 표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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