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방정책 지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 AFP·연합=본사특약】북한을 방문중인 조자양 중공 당 총서기는 25일 평양에서 김일성과 동지적이며 진지하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회담했다고 북한의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또 동경에서 수신된 중국의 신화사통신은 조자양과 김일성은 이 회담에서 일 중국과 북한 양국과 당은「상호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빈번한 교환방문을 가져야한다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조자양은 이같은 교환방문은 국제적 상황의 급격한 변화로 중국과 북한이 자국의 정책들을 재조정하는 시점에 뜻이 있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조자양은 또 『지금 국제적 상황에 변화를 맞고있으며 대치는 대화로, 긴장은 화해로 변화되고 있음이 세계적 추세』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경 방송은 조자양이 김일성에게 중국의 경제현황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지금까지 추진해온 개혁과 개방정책을 견지 할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중-소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