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법 재검토|동시 선거도 고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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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당정 조정회의>
정부와 민정당은 25일 오후 지자제 관련 실무 당직자 회의를 갖고 ▲연내 시·도의회 구성 ▲90년 시·군·구 의회 구성 ▲90년 시·도 자치 단체장 선출을 골격으로 하는 대야 협상안을 집중 검토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동시선거 방법 등 대안을 다시 강구키로 했다.
김태호 당 지자제 특위 위원장·김중권 사무차장·김중위 정책조정실장과 김영진 내무차관·안치정 총리행정 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당 지자제 특위가 마련안이 3단계 방안이 ▲지자제의 단계적 실시라는 원칙에는 부합되지만 ▲92년 국회의원 선거-93년 대통령 선거와 이어져 매년 선거를 치러야된다는 문제점이 있어 실시시기 및 방법을 좀더 연구, 광역의회와 단체장의 일괄선거·중간선거 형식 등 4∼5개의 협상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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