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 총격 받아|비서 미 대령 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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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 AP=연합】필리핀의 반정부 신인민군 (NPA) 소속으로 보이는 복면 괴한들이 21일 오전 마닐라시내에서 출근 중이던 필리핀 주둔 미군의「제임스·로」대령을 암살했다고 미국과 필리핀의 군 관계자들이 밝혔다.
월남전에서 무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로」대령은 미 군사 고문단의 일원으로 필리핀 정부군의 NPA게릴라 토벌작전에 깊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NPA는 최근미군을 공격하겠다고 다짐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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