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운전자 22%가 상습음주운전|"평소 충돌사고 등 불안느낀다" 7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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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운전자들의 대부분 (75.3%)이 평소 교통안전에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자가용운전자 1백명 중 22명이상 상습 음주운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손해보험협회가 한국갤럽을 통해 전국 9대도시의 운전자 1천2백1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의식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46.1%는 운전 중 충돌사고 등의 위험을 「매우 불안」한 정도로까지 느끼고 있는데 이같은 불안은 2년이하 경력자들(84.8%) 뿐 아니라 3년 이상된 운전자들 (77.4∼79.5%)에게도 별 차이없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가 많아진 원인에 대해서는 난폭운전(39.7%), 미숙운전(37.3%), 과속운전(31.3%),도로시설 및 정비불량(30.8%), 음주운전(19.4%), 보행자부주의(14.8%) 등을 주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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