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탄일 기념 창극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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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불기2533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리는 창극공연 및 국악봉축회가 열린다.
신라국악예술단은 23∼24일 오후3시, 7시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석가모니의 10대제자 중 목련존자의 일대기를 극화한 창극 『목련존자』를 공연한다.
불교와 창극의 대중화를 겨냥해 창을 위주로 연극과 무용을 가미한 전통종합예술 창극으로 극본과 연출은 김향씨, 작곡은 정철호씨가 각각 맡았다. 여성국극단과 임이조무용단이 출연하며 영산제 보존회원들이 바라춤을 춘다.
한편 서울조계사는 29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국립국악원 연주단·KBS국악관현악단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국악연주회를 마련한다. 연주내용은 『영산희상』 『수제천』 『범패』 『작법』 『찬불가』 『예불가』 『탕돌이』 『승무』 및 이상규작곡의 『세존찬가』 등.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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