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금된 TC전자 사장 5일만에 농성장 탈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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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폐업 철회를 요구하는 여자 노조원 18명에게 감금됐던 한국TC전자 사장 이중구씨(62)가 감금 5일만인 16일 오전 7시30분쯤 근로자들이 잠든 틈을 타 농성장을 탈출, 경찰에 의해 부당 노동 행위 혐의로 수배 중이던 마산 지방 노동 사무소에 넘겨졌다.
이씨는 11일 낮 12시쯤 서울 여의도동 25의 5 동화빌딩 8층 한국TC전자 서울 사무소에서 관리 사원 10여명과 함께 체불 임금 청산 등 폐업 사후 처리를 하던 중 여성 근로자 18명에 의해 감금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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