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 부담 느껴 사의표명

○…전두환 전 대통령 사과 은둔과 정호용 의원 처리문제 등 대야협상을 주관해온 김윤환 민정당 총무가 최근 기회 있을 때마다 여권 핵심부에 사의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
김 총무는 사석에서『정말 이제는 그만두어야되겠다』는 발언을 종종 해왔는데 김 총무가심정적으로 가장 부담을 느끼는 부분은 정 의원 문제이며 TK(대구·경북 출신)와 여권내에서 그 문제로 인해 무척 비난을 많이 받았다는 후문.
김 총무는 이같은 정치적 이유 외에도 건강상 이유를 내세우고 있는데 노태우 대통령은『어려움이 많은 것은 알지만 김 총무 외에 적임자가 없질 않느냐』며 만류했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