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34개 노조 오늘 동맹파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부천=김영석·김정배 기자】경기도 부천지역 임금인상 투쟁본부 산하 신광전자 노조 등 34개 노조 (노조원 3천여명)는 지난 9일 구속된 한경석 임투본부장 (28·신광전자 노조위원장) 등 2명의 석방과 9일 집회에 대한 경찰의 폭력진압에 항의하며 15일 하룻동안 동맹파업을 벌였다.
노조원들은 이날 오전 작업을 거부한데 이어 오후 3시 부천역 광장에서 구속자 석방·부상자 치료비 보상등을 요구하는 대회를 갖고 산발적인 가두시위를 벌였다.
근로자들은 낮 12시쯤부터 부천시 내동 경인고속도로 인터 체인지앞과 춘의동 공장지역 앞 도로에 1천여명씩 집결, 경찰과 공방전을 벌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