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북 도경은 10일 콘도미니엄 회원권을 분양해준다고 속여 1억8천여만 원을 가로챈 오성채 씨(47·국방 과학연구소 대전 기계창 선임 관리원)를 사기혐의로 입건하고 유창경 씨(32·올림픽레저타운사장)를 같은 협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해 1월 27일 대전시 정동에 사무실을 마련, 처남인 유 씨에게 「올림픽 종합 레저타운」이라는 회사를 설립케 하고 자신은 회장, 유 씨는 사장에 취임한 뒤 전주·광주에 지사를 개설해 같은 해 10월 26일부터 올 3월 15일까지 설악산·용인·지리산·양평·백암 등 정아(구 명성) 콘도미니엄 회원권을 구좌 당 7백50만 원에서 1천80만 원에 분양해준다고 속여 48명으로부터 1억8천5백여 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