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전략에 뾰족한 대책 없어 고심민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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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은 중간평가에 대비, 득표전략 등을 마련하기 위해 연일 실·국장 회의를 여는 등 여념이 없으나 뾰족한 대책을 세우지 못해 고심.
27일 실·국장회의에서는 당직자와 지구당위원장들이 긴장감을 갖고 총력전에 돌입할 수 있도록 지구당위원장과 당직자들이 총재에게 사표를 내놓고 임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는가 하면 득표목표를 정해 이에 미달하는 경우는 다음번 공천에서 제외하자는 등의 안들이 등장.
민정당은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때와 같은 엉뚱한 실수를 피하기 위해 국민투표 운동기간 중 치밀한 여론조사를 반복해 실시하고 중앙당의 통제기능도 강화하여 면 단위의 지역협의회까지 중앙당에서 그 활동을 직접 감독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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