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값 하락-소 무역에 타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홍콩=박병석 특파원】소련의 대외무역이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으며 이 때문에 소련의 경제발전에도 장애를 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있다고 23일 신화사통신이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22일 소련에서 출판된 제4기 『정부통보』를 인용한 신화사통신은 최근 수년간 국제시장에서 원자재가격이 하락하고 서방국가들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는 바람에 원자재나 연료의 수출비중이 50%이상 점하는 소련의 무역에 대단한 손실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정부통보』는 또 사회주의국가와의 무역관계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새로운 합작형식도 아직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