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장이 재산 증식 주식·부동산이 인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우리 나라 샐러리맨들은 재산 증식을 위해 1인당 평균2천5백47만원의 돈을 굴리고 있으며 가장 효과적인 재산증식 수단은 주식(44·4%), 부동산(41·8%)투자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격주간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창간5주년 특집으로 사무직 샐러리맨 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샐러리맨 의식조사」에 따르면 또 샐러리맨들은 직장에서 동료들과 정치·시사문제(64·1%)를 주로 얘기하고 그 다음이 증권 등 재산증식 문제(55·4%)를 얘기하며 정작 직장의 업무는 관심도 3위(48·8%)로 밀려나 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60·2%)으로 생각하고 있고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샐러리맨도 절반(54·2%) 이 넘고 있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는 35·6%가 술로 풀었으며 다음이 스포츠(18·4%), 친구면담(15· 6%) 의 순이었고 해소방법이 전혀 없는 사람도 14·4%나 됐다.
한편 퇴근 후 시간은 귀가해서 가족과 보내는 사람이 59·5%를 차지했고 휴일을 집에서 가족과 보낸다는 사람이 62·6%로 나타나 샐러리맨들의 생활이 가정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