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뉴스」탄자니아와 농업 합영 협정 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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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북한과 탄자니아가 합영으로 식량증산을 위해 개발해온 탄자니아의 무개타 지구에서일부 경작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 졌다.
북한의 중앙방송이 16일 탄자니아「므위니」대통령의 북한-탄자니아 농업 합영회사 방문(2월9일)소식을 보도하는 프로에서『대통령은 먼저 새로 건설된 합영회사 건물들과 살림집들, 쌀 포전들을 돌아보았으며 황무지를 개간한 3백 정보의 밭에서 푸르싱싱 자라는 밭벼들을 보면서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함으로써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북한과 탄자니아는 지난87년3월「므위니」대통령의 사비시 북한의 건설장비 및 기술제공 하에 탄자니아의 농지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에 합의, 이를 위해 농업합작협정을 체결하고 쌍방간 농업 합영회사(KOTACO)를 설립했으며 88년2월부터 무개타 지구 개발공사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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