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아파트 9단지 경비원도 내일 파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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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지난 14일 목동아파트 35, 6, 10단지 노조가 파업을 결정한데이어 명일2동 고덕 아파트 9단지 경비원 노조(위원장 김남철·34)도 17일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의 7차 단체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8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노조 측은 16일 오후 7시20분부터 7차 협상에 들어갔으나 노조원들의 기본급20%인상 요구에 대해 아파트 입주자 대표 측이 7% 인상을 주장,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17일 서울지방 노동 위원회와 서울시에 쟁의발생 신고를 내고18일 오후3시부터 경비원. 기술직 기사 40여명이 파업에 돌입, 아파트 단지 1천3백20가구에 대한 경비·난방·온수공급·수리·보수작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전기와 수도는 정상적으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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