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문화 인프라 늘리겠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3면

정재관(사진) 코엑스 사장은 29일 "2010년까지 코엑스를 아시아 1위의 허브 컨벤션 센터로 도약케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코엑스 창립 20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시.관광공사와 함께 참여하는 서울컨벤션뷰로(CVB)를 통해 연 87건(세계 15위, 아시아 2위)인 컨벤션 개최 실적을 2010년 150건으로 늘려 아시아 1위, 세계 10위의 컨벤션 센터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4만 명의 외국인이 추가로 한국을 방문해 3062억원의 생산유발, 1만5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추산했다.

정 사장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내 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무역센터 단지 내에 코엑스 아트센터와 트레이드 워터파크를 조성해 문화.레저공간을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무역센터의 문화인프라 시설은 32만평의 전체 면적 중 2%에 불과하다. 690석 규모의 코엑스 아트센터는 밀레니엄 광장에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내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나현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