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코엑스 창립 20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시.관광공사와 함께 참여하는 서울컨벤션뷰로(CVB)를 통해 연 87건(세계 15위, 아시아 2위)인 컨벤션 개최 실적을 2010년 150건으로 늘려 아시아 1위, 세계 10위의 컨벤션 센터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4만 명의 외국인이 추가로 한국을 방문해 3062억원의 생산유발, 1만5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추산했다.
정 사장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내 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무역센터 단지 내에 코엑스 아트센터와 트레이드 워터파크를 조성해 문화.레저공간을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무역센터의 문화인프라 시설은 32만평의 전체 면적 중 2%에 불과하다. 690석 규모의 코엑스 아트센터는 밀레니엄 광장에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내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나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