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크·에런」은 부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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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새 회장에 「빌·화이트」(55)가 5일 만장일치로 선임돼 흑인으로서는 프로야구에서 가장 높은 관리자가 됐다.
18년간 뉴욕 양키스에서 방송담당을 맡고있는 「화이트」는 56년부터 69년까지 1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타자로 활약했다. 그의 통산타율은 2할8푼6리에 홈런2백2·타점8백70개로 6번이나 올스타로 선발됐고 7번의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했다.
미국프로야구에는 현재 3명의 흑인감독이 있으며 홈런왕「행크·에런」이 아틀랜타 브레이브스 부사장을 맡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최초의 흑인선수는 47년 「재키·로빈슨」이다. 【성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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