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운영 잘한다” 62%…전주보다 3%p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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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사진 한국갤럽]

10월 셋째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사진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60%대 초반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6일~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한다는 응답이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62%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2%포인트 오른 27%로 분석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를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74%로 가장 높았고, 20대·30대(각 71%), 50대(58%), 60대 이상(45%) 순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33%), ‘외교 잘함’(15%), ‘대북·안보 정책’(13%)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7%), ‘대북 관계·친북 성향’(21%),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부동산 정책’(4%)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 자유한국당 13%,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등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6%였다.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각각 2%포인트 상승했고, 바른미래당, 정의당 지지도는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3%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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