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경유 생산·수입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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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동자부는 13일 최근 품귀현상을 빚고있는 등·경유 수급의 원활화를 위해 각 정유사에 등·경유 생산량과 수입량을 늘리고 주유소 등 석유판매업소에 대해 24시간 비상수송체제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동자부는 각 시·도에 유류 판매업소의 출고제한조치를 철저히 단속하고 부당가격 요구 등 불법행위가 적발될 때는 석유사업법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토록 하고, 석유가스유통협회 내에 설치된 소비자 불편센터 운영을 강화토록 했다.
동자부의 이 같은 조치는 유류가 인하조치 이후 가정용 난방연료인 경유와 등유의 수요가 폭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6%가 증가했으나 정유사의 공급물량 부족으로 품귀현상을 빚어 기름난방 가정들이 유류 구입난으로 냉방 겨울을 지내고 판매업소에서는 부당가격요구·판매기피 등 부작용이 일고 있기 때문에 취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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