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왕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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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10개를 사들이고 20개를 팔자.』 이것은 최근 무역업계에서 일고 있는 수입촉진 운동의 캐치프레이즈다.
무역업계에서는 지난달 무협주최로 수입 확대 공청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22일에는 무역대리점협회 주최로 63빌딩에서 「수입촉진 간담회」를 열어 수입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수입확대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상공·재무·농수산·조은·관세 등 17개 수입 유관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했는데 수입확대·촉진을 위해 관련기관 대표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
참석자들은, 주제발표를 통해 ▲효율적인 흑자관리 ▲수입개방 압력의 완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 확대를 위해서도 과거의 수출 일변도 정책을 지양하고 수입확대를 위해 수입제도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에 대부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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