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IBRD총회 한국대표단 19명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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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제43차 국제통화기금 (IMF)·세계은행(IBRD) 연차총회가 오는 27∼29일 서독 베를린에서 열려, 우리측에서는 사공일 재무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한(교체수석대표 김건 한은 총재) 19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사공 장관은 오는 27일 총회에서의 기조연설과 함께 미국의 「브래디」재무장관, 일본의 「미야자와」 대장상 등과 별도의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특히 취임 후 첫 대면인 미 「브래디」재무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우리의 환율문제가 주로 거론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번 IMF총회에서 우리측은 총회연설이나 개별회담 등을 통해 원화 절상·수입개방·관세인하 등 최근 추진중인 거시경제정책의 기조와 방향을 설명하고, 우리측의 IMF 지분을 참여확대 등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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