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 전통축제 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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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올림픽 기간중인 9월25일부터 10월2일 사이 서울시내 각 구별로 중추절 맞이 전통문화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린다.
서울시는 4일 올림픽기간 중에 끼여 있는 중추절(9월25일)을 맞아 각 구별로 특색 있는 전통문화 축제를 열어 올림픽분위기를 한껏 북돋우고 외국선수단·관광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폭넓게 소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동구는 선사시대 유적이 많은 암사동 일대에서「선사문화 제」를 열어 지신밟기 등의 행사를 갖고, 암사동 광나루 수영장 옆 고수부지에서는 강변마을 축제를 열어 줄다리기·씨름대회 등의 민속놀이도 벌일 계획이다.
또 ▲송파구는 송파 산대놀이 ▲동작구는 사육신묘 행사 ▲중랑구는 양주 별산대놀이 ▲용산구는 남이 장군 대제 ▲서대문구는 봉원사에서 영산 대제 등 구별 특성을 살린 토속문화행사를 갖게 된다.
나머지 구청들도 역사·고고·민속학계의 의견을 들어 지역별로 특성 있는 무형문화유산을 발굴, 원형을 재현시키기로 하고 그 대상을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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