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황하나 SNS 사생활 노출에 속앓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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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일간스포츠]

박유천. [일간스포츠]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결혼 논의까지 오갔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결별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별의 이유로 황하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이 언급됐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박유천과 황하나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다른 부분은 사생활로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황하나는 자신의 SNS 댓글을 통해 “기사 보지 마세요. 다 거짓말이다”라는 글을 남겨 결별을 인정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유천과 황하나의 결별 소식을 최초 보도했던 스포츠월드는 “SNS를 통해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인 황하나로 인해 박유천이 부담 아닌 부담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 “SNS 라이브를 통해 사생활까지 노출되면서 대중의 질타를 거세게 받자 박유천의 속앓이도 수위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유천은 제대 후 자신의 SNS에 “모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며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그 시각 황하나 SNS 라이브에 박유천이 노래방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논란이 일었다.

박유천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를 하다 지난해 8월 소집 해제됐다. 대체복무 전후 성폭행 논란 등을 겪고 올해 초 일본 도쿄 팬미팅을 시작으로 다시 활동에 나섰다. 박유천은 생일인 오는 6월 4일 팬미팅을 기점으로 국내 활동을 재개할 전망이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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