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유-지오멕스소프트, 중도탈락 학생 인성교육 위한 어플 ‘셀프업’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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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문기업 ㈜프론트유가 ㈜지오멕스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대학교 중도탈락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어플 ‘셀프업(SELP UP)’을 출시했다.

프론트유는 교육용 스마트토이를 개발하는 등 국내 교육산업 부흥을 위해 힘쓰고 있는 곳으로, 교육용 기어토이와 각종 교육 관련 어플을 선보이며 IT전문 중소기업으로 자리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선보인 셀프업 어플은 대학생들의 자존감 회복 및 인성교육 등을 지원함으로써 높은 대학교 중도탈락률을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다. 실제 교육부가 제공한 '2015년 전국 대학생 중도탈락 현황' 자료를 살펴 보아도 2015년 4년제 대학 253개교에서 중도탈락한 학생은 총 18만334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 중도탈락 완화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러나 대학에서 수 많은 학생들의 성향이나 취업에 있어 개별로 부족한 점 등을 데이터화하여 관리하기란 쉽지 않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생들이 취업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상담이나 기업이 원하는 인성교육을 체계적으로 받는 것 역시 어려움이 따른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산업체는 업무능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자질로 지원자의 인성을 꼽고 있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인성교육을 제공하고 이러한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도탈락을 바로잡아 주는 프론트유의 셀프업 어플은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버킷리스트를 통해 개개인의 성향을 분류하고 5가지 키워드로 개별 문제점을 찾을 수 있다. 또 이러한 개별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수는 학생과 꼭 필요한 상담을 진행하고, 개인에 맞는 인성교육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학생들의 중도탈락률을 낮추는데 큰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어플 셀프업은 학생들에게 감사일기, 성찰일기, 오늘의 할 일 등을 작성하도록 함으로써 우선순위 결정 능력을 향상 시키고 실천력과 자기제어능력까지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프론트유가 ㈜지오멕스소프트와의 협력으로 야심 차게 선보인 인성교육 어플 셀프업은 춘천에 위치한 H대학교에서 현재 실행 중이며, 이를 이용한 학생들은 실행 전에 비해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프론트유에서도 해당 어플 활용을 더 많은 대학교와 고등학교로 넓혀갈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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