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D기로도 해외송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2면

앞으로 편의점과 지하철.할인점 등 전국 곳곳에 있는 현금자동지급기(CD기)에서도 해외로 송금할 수 있게 된다.

외환은행은 한국전자금융과 한네트.노틸러스효성 등과 제휴해 7일부터 전국 7000여 CD기를 통해 해외송금이 가능토록 서비스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은행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해외송금을 원하는 고객들은 외환은행 지점에서 현금카드 또는 직불카드를 발급받아 수취은행명과 계좌번호 등 송금 정보를 미리 등록한 뒤 '해외송금 가능'이라는 스티커가 부착된 CD기를 이용하면 된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토.일요일에는 24시간 송금할 수 있다.

윤창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