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Life] 개발·기획자 노하우 공유로 실무에서의 시행착오 줄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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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가 지향하는 ‘열린 공유의 장’

지난해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는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

지난해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는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

NDC가 지향하는 핵심가치는 ‘열린 공유의 장’이다. 프로젝트를 준비하거나 진행 중인 개발자나 기획자는 비슷한 갈래에서 먼저 경험한 종사자의 강연을 접하면서 유의해야 할 점과 차용해야 할 점을 파악할 수 있다. 마치 ‘돌다리를 미리 두드려볼 수 있는 것’처럼 실무에 적용할 소중한 기회가 된다.

NDC를 통해 컴퓨팅 기반의 개발 등 실무에서 벌어졌던 무궁무진한 시행착오를 드러내고 이야기하면서 그 안에서 발견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 올해 NDC에서도 약 100여 개의 ‘포스트모템’과 ‘사례공유’ 등 세션으로 다채롭게 꾸려질 예정이다.

강대현 넥슨 부사장, 기조연설 통해 게임 본연의 재미 강조

올해 NDC 첫날 기조연설에는 강대현 넥슨 부사장이 나선다. 강 부사장은 게임개발을 비롯해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는 저마다의 이유와 목적까지 게임을 탐구하는 관점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또, 이용자 만족감을 높이는 방안으로 ‘빅데이터’의 분석관리, ‘인공지능(AI)’ 기술적용을 활용하는 비전도 더할 계획이다.

샌드박스 MMORPG 개발 뒷이야기 소개

샌드박스형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는 올해 초 전례 없던 세계관과 장르로 세간을 뜨겁게 달궜다. 올해 NDC에서 다양한 시행착오와 노하우가 대거 등장한다. 게임디자인·프로그래밍·데이터엔지니어링 등 분야에서 노력해온 그간의 히스토리와 양질의 정보를 소개한다.

양승명 연구원이 개발 초기부터 론칭까지 게임 디자인 개발 과정의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최은영 왓스튜디오 아트디렉터는 ‘아트제작 포스트모템’을 진행한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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