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Life] NDC, 청년 취업 지원 역할도 '톡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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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에서 운영 중인 NDC가 청년취업 도우미로 조명을 받고 있다. 일반적 채용박람회나 설명회에서 들을 수 없는 산업 종사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게임업계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참가가 늘고 있다.

학생 전용 세션 개설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 #게임업계 취업 도우미로

NDC는 청년 취업을 돕고 업계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중 더놀자밴드의 게임음악 거리공연 모습.

NDC는 청년 취업을 돕고 업계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중 더놀자밴드의 게임음악 거리공연 모습.

NDC는 게임기획, 운영,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 사운드 등 게임과 관련된 수많은 분야의 종사자가 자신의 경험과 조언을 나누는 장이다. 그래서 업계의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게임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기회다.

넥슨은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게임업계 입성을 꿈꾸는 학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지난 2010년부터 학생 참관을 허용했다. 또 학생을 위한 전용 세션을 개설하는 등 청년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게임업계에 관심이 많은 1000여 명의 학생이 찾는 행사를 자리 잡았다.

실제 NDC에는 매년 게임업계 취업을 위한 실질적 조언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커리어 세션이 있다. NDC 홈페이지에 공개된 시간표에 따르면 오늘부터 26일까지 3일간 행사 중에서 ▶게임회사에서 매력적인 ‘게임 UI 디자이너’로 성장하기 ▶‘Microsoft, Blizzard, 그리고 Nexon에서는 어떻게 개발하나요?’ ▶‘사진을 찍어서 사실적인 3D 배경을 만든다! 초심자를 위한 포토스캔 가이드’ 등 시나리오 기획자, UI 디자이너, 웹 프로그래머 등 총 11개의 다양한 게임 관련 직군 강의가 마련됐다.

한편 넥슨은 NDC 현장 운영에 도움을 주는 ‘대학생 NDC 서포터즈’를 모집해 게임업계의 분위기를 직접 익히고 현장의 생동감을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서포터즈에게는 서포터즈만을 위한 별도의 커리어 세션 개최, 내년 NDC 패스 2장, 소정의 활동비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권도영 NDC 사무국장은 “NDC가 지향하는 열린 정보 공유를 실천하고자 다채로운 직군, 직무 분야의 커리어 세션을 마련해 좋은 피드백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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