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기 격추 빈센스호 민간기 항로 간섭잦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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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FP=연합】이란여객기를 격추시킨 미군함 빈센스호는 이에 앞서서도 빈센스호 근처를 비행하는 민항기들에 다른 항로로 비켜갈 것을 요구하는등 항공교통에 계속적으로 간섭해 왔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한 항공관제사의 말을 인용, 빈센스호가 지난5월22일 페르시아만에 배치된 후 부터 수차에 걸쳐 민간항공항로에 간섭, 어떤 비행기도 빈센스호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명령했으며 이 때문에 항공관계자들은 항공기끼리 공중충돌사고가발생할 것을 우려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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