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대, 세계 3대 발명품전시회서 금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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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안현호, 이하 산기대)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제46회 2018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금상 2점, 중국기술과학재단 특별상 1점을 수상했다.

스위스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 참가한 산기대 학생들

스위스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 참가한 산기대 학생들

세계 3대 발명품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40개국에서 620여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약통 수상

산기대는 이번 전시회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아이디어팩토리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 중 우수한 2개작을 선정해 출품했다.

팀 페타(전자공학부 4학년 이재영, 강세훈, 송정환, 홍인석)의 ‘시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약통’은 금상과 중국기술과학재단 특별상, 팀 why(컴퓨터공학부 4학년 윤찬혁, 여명환, 김지은, 김예린, 디자인학부 4학년 최희연)의 ‘링겔 모니터링 & 제어시스템’은 금상을 수상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약통’은 약 구분의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을 돕기 위해 어플리케이션과 터치센서를 통해 음성으로 약품의 저장, 검색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약품의 정보를 안내받는 약품 구분 장치 및 시스템이다.

'링겔 모니터링 & 제어시스템’은 무게 센서를 이용해 수액의 잔량을 측정하고 Web Server와 어플리케이션을 연동하여 수액의 잔량을 관제하는 시스템이다.

강세훈 학생은 “평소에 생각하던 아이디어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제품을 만들어 세계 각국 발명가들과 겨뤄 성과를 낸 것이 뿌듯하다”며“전 세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체험해 생각의 폭이 넓어진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지은 학생은 “전시회 참가 중 생각치도 않던 오류가 부스 운영 전날 발생해 밤새 오류를 수정했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세계 각국의 다양한 발명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무엇보다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게 되어 뿌듯하고 기쁘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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