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컴퓨터 정보망시대 개막|증권·기상등 13종 집에서수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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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가정에도 컴퓨터 정보망시대가 열렸다.
집안에 앉아서 정보은행과 연결된 16비트개인용컴퓨터를 이용해 ▲보건의료▲생활경제▲문화▲스포츠▲관광▲기상▲증권등 13종류 1만5천가지의 온갖 정보를 제공받을수 있는 「국민생활정보시스템」이 개설돼 24일부터 서울시내 1백20가정에 시험설치, 운용에 들어갔다.
한국데이타통신주식회사가 개발, 강남지역90가구·동부이촌동 30가구등 1백20가정을 컴퓨터 추첨으로 선정하고 단말기를 무료설치해 운용에 들어간 국민생활정보망은 가입자끼리는 키보드를 두드려 서로 상대방에 편지도 보낼수있는 한글전자사서함기능도 있다. 정부는 2000년까지는 이같은 정보망을 전국가정에 보급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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