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미디어관 열람실 침수…시설관리팀 "원인 파악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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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대신문 페이스북]

[사진 고대신문 페이스북]

고려대학교 미디어관 일부 열람실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했다.

고대신문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40분경 미디어관 1층 원우현 열람실과 지하 1층 미디어학부 과방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대신문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에는 패널이 떨어져 나간 천장에서 물이 비 오듯이 쏟아지는 모습이 담겼다. 지하 1층의 경우 바닥에 고인 물이 복도까지 흘러넘치기도 했다.

침수 사고를 처음으로 목격자 정씨는 "과방에 있다가 갑자기 물이 쏟아져 당황했다. 학교측에 연락해 해결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학교는 시설지원팀을 파견해 후속 대처를 실시했다. 김기철 시설관리팀 주임은 "사고가 일어나고 나서 바로 후속대처를 취했으나 인터넷 시스템 문제 발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1층에 비해 지하 1층은 복구하는 데에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시설관리팀은 정확한 침수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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