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7% ‘새해 자기계발 계획有’…평균 지출액 11만1000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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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87.5%는 새해 자기계발 계획이 있으며, 평균 11만1000원가량 지출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김경록 기자.

직장인의 87.5%는 새해 자기계발 계획이 있으며, 평균 11만1000원가량 지출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김경록 기자.

새해 시작은 역시 ‘다짐’이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새해 자기계발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평균 지출 예상 비용은 11만1000원이었다.

9일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직장인 872명을 대상으로 새해 자기계발 계획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87.5%의 응답자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학습 목적(복수응답 가능)은 ‘업무역량 강화’가 71.7%로 1위를 차지했고, ‘교양 증진 및 힐링’은 45.6%로 2위에 올랐다.

이외 ‘이직’(19.7%), ‘창업’(14.2%), ‘승진’(7.9%)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비 지출 계획에 대해서는 63.8%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답했고, 30.7%는 ‘작년보다 늘리겠다’고 밝혔다. 반면 ‘지출을 줄이겠다’는 응답은 5.5%에 불과했다.

한 달에 지출하는 교육비 평균액은 11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구간별로 보면 ‘5만~10만원 미만’이 41.7%로 가장 많았고, ‘10만~20만원 미만’(32.3%), ‘5만원 미만’(17.3%), ‘20만원~30만원 미만’(6.3%), ‘30만원 이상’(2.3%) 순이었다.

한편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은 ‘다이어트·금연 등 건강관리’가 21.2%로 1위를 차지했고, ‘연봉 인상 및 승진’, ‘외국어 습득’은 각각 16.5%로 공동 2위였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gnag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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