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착지 광주까지 9개 소구간 릴레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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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목포=경호역전취재반】「마라톤 한국 재건」 을 다지는 집념의 불꽃이 경호 1천3백리에 활짝 피어올랐다.
목포에서 서울까지 국토종주의 대 레이스를 펼치는 제18회 경호역전 마라톤대회 (중앙일보· 대한육상연팽 공동주최) 가 14일 오전10시30분 반도의 최남단목포를 출발, 연 닷새에 걸친 5백17·1km 북상길의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경호패권을 노리는 9개시·도 대표팀들은 향토의명예와 기록경신을 위해 첫날부터 최강의 진용으로 선수를 기용했으며 이들이 목포항을 박차고 것기착지인광주로 향하자 본사 세스나기가 오색 꽃가루를 창공에 수놓아 마라톤 새싹들의 장도를 축하했다.
영예의 첫주자는 서울의안형기(안형기· 구로고), 경기 이영찬(이영찬·수원공고),인천 김자현(금자현·대헌공고),강원 이정호(이정활· 명륜고), 충북『 김진용(금진용·제전고),층남 이의수(이관수· 대전체고), 전북 오백수(오백수·남원상고),전남 김인주(금인주·목포기공),광주 황진욱(황진욱· 전남체고)등.
본사 이종기 (이종기) 사장과 박정기 (박정기) 대한육상연팽회장, 문창수 (문창수) 전남 도시사의 공동츨발 신호와 목포여상 1백인조 고적대의 우렁찬 취주와 함께 힘자게 스타트한 첫 주자들은 삼향리까지 7.9km를 달렸으며 광주까지 9개 소구간 릴레이로 이어졌다.
출발에 앞서 본사 이종기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중앙일보는 우리민족의 얼이깃든 마라톤을 중홍시키기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것』 이라고 강조하고 『마라톤 중홍을 바라는 온겨레의 열망과 기대에 부응키위해 각시·도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레이스에 임해달라』 고 당부했다.
이어 박정기대한육상연맹회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여러분들이 홑리는 땀방울로 한국마라톤은 멀지않은 시기에 반드시 그 탕스러운 꽃봉오리를 터뜨릴것』 이라고 걱려사를 했다.
◇경호역전 심판진 명단▲기술대표=최충직 ▲총무=김해룡·패창직 ▲심판장=최희재▲계시·기록=송길윤· 정재걸· 패창직· 이효석▲감찰· 유도=송기섭· 하문건· 서홍경· 박해용· 조완연· 김복내· 조재형·김동복·이영태· 장김규▲배치=이영재▲회수=남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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