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자의 대 국민약속은 지켜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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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지난주말 미 워싱턴에서 열린 제5차 연례 국제청년기업인회의에서 『미국의 시장개방 압력은 최근 한국 내에서 일고있는 반미감정에 영향을 주는 본원적 문제』라고 지적하고, 미정부가 일시에 힘에 의한 요구라는 인상을 피하고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현명한 자세라고 일침.
김회장은 최근 미국경제의 문제점은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의 퇴조와 물질주의의 팽배라고 꼬집고 이 같은 경제의기를 극복하는 길은 보호주의적 규제조치가 아닌 건전한 직업윤리의 회복이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스스로가제조업부문의 경쟁력을 부활시킬 때 극복 가능한 것이라고 주장.【워싱턴=한남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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