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비게이션] 일반전형 방법과 영역별 반영비율 등 달라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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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096명(정원외 포함)을 선발하며, 교차지원을 대폭 허용하고 있다. [사진 숭실대]

숭실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096명(정원외 포함)을 선발하며, 교차지원을 대폭 허용하고 있다. [사진 숭실대]

숭실대학교(오웅락 입학처장·사진)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1096명(정원외 포함)을 선발한다. 이번 정시모집의 특징은 ▶일반전형 전형방법 변경(수능 95% + 학생부 5% → 수능 100%)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변경(반영지표 변경) ▶교차지원 대폭 허용(10개 모집단위) ▶예체능계열(영화예술전공) 전형방법 변경 등이다.

숭실대는 정시 일반전형(정원내)에서 가군 342명, 나군 129명, 다군 519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수능 100%로 일괄 선발한다(실기고사전형 제외). 또 계열에 상관없이 각 모집군에 모집단위를 분산, 선발한다. 정원외전형(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은 수능 100%를 통해 106명을 선발한다.

정시 일반전형에서 인문·경상계열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탐구(사회 또는 과학 2과목)를 반영한다. 자연계열1은 국어, 수학 가, 영어, 과학탐구(2과목)를 반영한다. 자연계열2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탐구(사회 또는 과학 2과목)를 반영한다. 수학 가와 과탐 응시 수험생에게는 각각 표준점수 10%, 백분위 5%를 가산점(해당 과목)으로 준다. 한국사 가산점은 전 계열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1등급 4점에서 9등급 0점까지 등급간 0.5점씩 차이를 둬 등급별 점수를 부여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변경에도 주목해야 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35%(변경 없음), 수학(가·나) 15%→25%, 영어 35%→20%, 탐구(사탐·과탐) 15%→20%로 변경됐다. 경상계열은 국어 15%→25%, 수학(가·나) 35%(변경 없음), 영어 35%→20%, 탐구(사탐·과탐) 15%→20%로 바뀌었다. 자연계열1은 국어 15%→20%, 수학 가 35%(변경 없음), 영어 25%→20%, 과탐 25%(변경 없음)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올해는 백분위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예술창작학부 전형방법도 일부 변경됐다. 영화예술전공은 올해 수능 60%+실기(연출) 40%를 반영한다. 문예창작전공도 문학상 등 실적과 관계없이 실기(작문) 70%+수능 30%로 선발한다. 수능은 국어와 영어 영역만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이지만 일반 학생들도 충분히 지원을 고려해 볼만하다.

숭실대는 정시에서 교차지원을 대폭 허용하고 있다.

정시 원서는 2018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접수한다. 최초 합격자는 2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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