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토지사용권 외국에 공개입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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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홍콩=박병석 특파원】중공의 최대 공업도시 상해시는 오는 3월 외국기업도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토지사용권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홍콩의 대 공보가 5일 보도했다.
상해 시는 부족한 재원을 확충하고 새로운 도시건설을 위해 토지사용권 입찰을 실시할 예정인데 토지 구입 일로부터 50년간 사용권 (소유권은 국가가 갖고 있음)을 갖게되는 이번 계획이 성공하면 다른 도시에서도 실시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상해시가 매각키로 한 토지는 공항부근의 1만2천 평방m인데 구입한 후 다시 타인에게 전매가 허용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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