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 때부터 서로 1∼2위 다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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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매일 밤11시까지 학교자습 실에 남아 교과서위주로 복습을 철저히 했어요. 피곤하고 졸음이 올 때는 서로 꼬집기도 하고 눈빛으로 격려하며 서로 힘이 됐습니다.』
화학교육과와 제약학과에 나란히 합격한 박희정(18·서울시흥고) 인정(18)양 쌍둥이 자매는『무엇보다도 밤늦게까지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과 신생님께 감사 드린다』고 환히 웃었다.
군무원으로 근무하는 아버지 박흥덕씨(50·서울시흥1동992의2) 와 어머니 김련분씨(48)도 『공부는 저희들이 알아서 하고 건강하도록 뒤만 돌봐줬다』고 했다.
4남매 중 세째와 막내로 시흥국교와 동일여중·시흥고를 함께 거쳐온 박양 자매는 줄곧 전교1, 2위를 다퉈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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