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련자, 여단식 5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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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국가대표 신예 박성배 (박성배·18·한체대)와 노장 김연자 (김련자·24·부산시청) 가 제30회 전국종합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단식패권을 차지했다.
29일 전주연초제조장에서 폐막된 최종일 남자단식 결승에서 박성배는 국내1인자 박주봉 (박주봉·전북도청) 을 2-0 (15-8, 15-6)으로 일축, 감격의 첫우승을 안았다.
또 전국가대표 김연자는 여자단식 결승에서 여고생이영숙 (이영숙·부산데레사여고)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2-1로 역전승, 5연패를 이룩하는 한편 여자복식결승에서도 정명희(정명희·부산시청)와 짝을 이뤄 황혜영 (황혜영·한체대) 조영숙 (조영숙·충주여고)조를 2-0으로 제압해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자복식에서는 박주봉이 이득춘 (이득춘·전북도청)과 조를 이뤄 김문수 (김문수·동성화학)-정병연 (정병연·부산외대) 조를 2-0으로 잡아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혼합복식에서는 이득춘-정소영(정소영·동부산업) 조가 박주봉-최점이 (최점이·호남식품) 조를2-1로 꺾어 2년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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