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南 초소에 총격…北 "오발" 이례적 해명

중앙일보

입력

27일 오전 동부전선 비무장지대 내 최전방 초소에 북한군이 오발한 탄환 한발이 날아들어 관측 장비 보관소의 유리창 한장이 파손됐다. 북한은 이와 관련, 오후 1시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공사 종합상황실의 남북 직통전화로 '오발 사고'임을 알려왔다.

북측은 군사실무회담 북측 단장 유영철 대좌 명의의 전화통지문에서 "고성군 349고지 부근 우리(북) 초소에서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는 우리 군인들이 무기 소제를 하던 중 부주의로 일어난 것으로, 적대적 의도가 없음을 귀측에 알린다"고 해명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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