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수시 경쟁률 22대 1로 전국 4년제 대학 중 9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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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가 2018학년도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809명 모집정원(정원 내)에 모두 1만 7,813명이 지원, 22.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서강대(31.05대 1), 한양대(28.28대 1),  중앙대(26.53대 1) 등에 이어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경쟁률도 10위였던 전년도(21.60대 1)보다 약간 상승했다.

실용음악학과 보컬전공은 602.00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 기록 #예술대학 전체 경쟁률도 68.51대 1로 매우 높아 #화학생명공학과(36.33대 1), 문화콘텐츠학과(34.25대 1), 컴퓨터공학과(28.22대 1) 토목건축공학과(25.92대 1) 등도 평균 경쟁률보다 크게 웃돌아

서경대학교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실용음악학과, 공연예술학부, 디자인학부, 헤어·메이크업 디자인학과,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등 전통적인 강세 학부 외에 문화콘텐츠학과, 화학생명공학과, 컴퓨터공학과, 토목건축공학과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실용음악학과 보컬전공은 3명 모집에 1,806명이 지원해 602.00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은 15명 모집에 2,033명이 지원해 135.53대 1을,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정보 전공은 5명 모집에 544명이 지원해 108.80대의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헤어·메이크업 디자인학과도 3명 모집에 117명이 지원해 39.00대 1을,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도 5명 모집에 165명이 지원해 33.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화영상학과, 무용예술학과, 음악학부, 뮤지컬학과 등 7개 학과로 이루어진 예술대학의 전체 경쟁률 또한 131명 모집에 8,975명이 지원해 68.51대 1의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통적인 강세 학부인 예술대학과 미용예술대학 외에도 화학생명공학과가 12명 모집에 436명이 지원해 36.33대 1을, 문화콘텐츠학과가 12명 모집에 411명이 지원, 34.25대 1을, 컴퓨터공학과가 23명 모집에 649명이 지원해 28.22대 1을, 토목건축공학과가 12명 모집에 311명이 지원해 25.92대 1을 각각 기록, 인문과학대와 이공대 등도 평균 경쟁률보다 크게 웃돌았다.

정한경 교무처장은 "인구절벽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나 수시모집 정원이 전년에 비해 다소 늘어나고, 서경대 예술대학 등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지원율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경대는 이달 23일 적성고사를 실시하며 9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실기 전형을 진행하고 최종합격자는 11월 10일 쯤에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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