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이란에 가슴 쓸어내린 45분...한국, 월드컵 본선행 가능해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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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사진 일간스포츠]

축구대표팀. [사진 일간스포츠]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시리아와 이란이 1-1로 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0차전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승점 14점(4승2무3패)을 거둔 한국은 이번 경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승점 12점(4승5패)의 우즈베크도 공격적인 전형으로 한국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두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그런데 A조 3위 시리아(승점 12)가 선두 이란(승점 21)을 상대로 선전하고 있다. 시리아는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최종예선 최종전에서 전반 14분 무함마드 타메르가 선제골을 넣어 앞섰다. 그러나 전반 45분 사르다르 아즈문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1-1로 맞선 채 전반을 끝냈다.
이 경우, 한국이 승점 15점, 시리아와 우즈베크는 승점 13점으로 한국이 조 2위, 시리아와 우즈베크가 조 3위, 조 4위를 그대로 유지한다.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각 조 1,2위 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조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을 노려야 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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