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정해구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가 위촉됐다고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이 밝혔다.
5일 박 대변인은 "우리 사회 현실에 대한 깊은 통찰을 토대로 주요 정책 지식과 현장 경험을 보유한 정책전문가로, 뛰어난 균형감과 소통능력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를 추진·지원하고 국가 중장기발전전략을 수립해 성공으로 이끌 적임자"라며 인선 배경을 밝혔다.
1955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정 교수는 명지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했다. 정 교수는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대학에서 정치학을 가르치고 있는 정 교수는 현재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책기획위원회는 정책 과제 개발과 제안 등을 담당하며, 위원 인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