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이모저모] 지역기업 각국 선수단과 유대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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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 대구시가 U대회에 참가한 각국 선수단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1기업 1참가선수단 초청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유대를 통해 한국과 대구의 인간미 넘치는 이미지를 만들고, 앞으로 참가국과의 경제 교류를 확대하려는 목적이다.

대구시는 15개 지역 경제단체.기업과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경제 약소국을 연결해 후원토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후원은 만찬을 베풀거나 기념품 제공, 경기장 참관응원 등 단체나 기업의 사정에 따라 자유롭게 결정토록 했다. 기념품 등은 선수단의 바쁜 일정을 감안, 선수촌장에게 맡겨 선수단에 전달되도록 할 계획이다.

야성㈜이 2백여만원을 들여 베트남 선수단 27명에게 오찬을 제공하고 티셔츠를 후원하는 것을 비롯 대구상의는 이스라엘 선수단 19명에게 공예품을,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한국염색기술연구소는 몰도바와 리투아니아 선수단에게 각각 고급 수건을 전달키로 했다. 전시컨벤션센터는 인도 선수단 28명에게 보석함을, 성서산업단지 관리사무소는 케냐 선수단 19명에게 전자손목시계를 건넨다. 대구경북견직물공업협동조합은 터키 선수단에게, 대구레미콘조합은 인도네시아 선수단에게, 대구경북아스콘조합은 몽골 선수단에게 각각 고급 양산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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