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미친 듯 일만 했던 추자현을 울린 남편의 한 마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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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이 남편 우효광과 결혼을 결심할 수 있었던 뭉클한 이유가 화제다.

지난 24일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엔 우효광과 추자현의 달콤한 신혼 생활이 그려졌다.

우효광은 추자현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정말 예뻤다. 그러고 나서 두 번 봤을 때 더 예쁘다고 느꼈다”고 말하며 추자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일에 대한 열정”이었다며 대본에 대한 요구도 높고 감독과 상의하며 철저하게 준비하는 열정적인 모습에 배우로서 존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 SBS '동상이몽']

[사진 SBS '동상이몽']

이를 들은 추자현은 “당시 연기를 할 기회가 너무 절실하고 감사했다. 주어진 기회를 살리고 싶었다”며 “이곳에서 맨땅에 헤딩하는 게 미치겠더라. 기회는 왔는데 나 빼고 다 중국사람이었다”고 힘들던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실제로 간단한 중국어 인사말밖에 모르던 추자현은 대본 40권도 모자라 상대방 대사까지 외우는 등 엄청난 노력을 쏟았다.

이런 상황에서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너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고 이 한 마디는 추자현의 마음을 녹였다.

그는 “나는 늘 강한 모습만 보여줬는데 (우효광이) 날 너무 측은하게 보더라”며 “어떻게 내 마음을 알아보는 건지 신기했다”며 “속마음까지 깊이 들여다보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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