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부정사례는 억지"조목조목 반박(민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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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야측 폭로전대응에 총력>
○…민정당은 28일 야권의「부정선거사례폭로」를 『억지』라며 조목조목 반박하는 성명·논평을 내는가하면 별도로 야권각후보진영의 매터도 사례를 폭로하는등 폭로전 대응에 총력.
김중위 선거대책본부대변인은 『야측이 70년대의 피해망상이나 습관적 부정선거 주장에서탈피하지 못한채 △흑색선전△인신공격△재야·과격폭력세력에 대한 사주와 선동△정당한 법 집행도 야당탄압이라고 억지등 위법과 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맹비난.
김대변인은 『구청장이 5천여명에게 탁상시계를 사주었다』는 민주당주장에 대해 『2만3천원짜리 시계면 총액이 1억1천5백만원으로 그만한 돈이 어디서 나올수 있겠는가』고 반문하고 『연말이면 약4백명의 구청 관내 유지들에게 의례적으로 해오던 기념품전달에 불과한 것을 10배나 넘게 불려 왜곡선전하고 있다』 고 반박.
김대변인은 또 『정액보수 성격의 공무원급양비를 선거용격려금이라고 주장하는것은 몰라도 한참 모르는 소리』라고 반격.
또 각종 물품공세 주장에 대해 『라이터가 2천만개면 갓난아기에서부터 노인까지 모든 남성들에게 돌아가는 천문학적 숫자요, 열쇠고리 1천3백만개면 한집에 한 개꼴, 시계 3백만개면 세집에 한개꼴』 이라며 『단시일내 그만한 물량을 제조할 능력이 없다는 것쯤은 상식적인 일』 이라고 극구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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