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경시청을 포함한 일본경찰은 내년2월 한국의 정권교대와 9월의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의 국제테러단체인 적군파가 모종의 범행을 계획할지 모른다고 우려, 예상되는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한일양국간의 수사협조체제를 강화키로 했다고 27일 일본관계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특히 북한이 그들이 주장하는 서울올림픽의 「공동주최」가 사실상 어려운 현 시점에서 한반도의 긴장을 조성시키는 방법으로 적군파를 교사, 항공기 납치나 요인납치 및 암살·공공기관 파괴등 위탁테러를 자행토록 할 가능성에 대해 검토가 시작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