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88」배구 추첨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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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88서울올림픽배구경기에서 한국은 여자가 9월20일 정오 동독과 88체육관에서 첫 경기를 갖고 남자는 17일 하오 4시반 한양대체육관에서 배구개막경기를 벌인다.
이 추첨은 국제배구연맹(FIVB) 의 주관아래 25일 이탈리아 체육회관에서 실시됐는데 이 자리에 참석한 장주호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SLOOC)사무차장은 쿠바를 비롯, 소련·불가리아·동독·중공등이 이회의에 모두 참석했다고 밝혔다. 쿠바가 공식적인 대진추첨에 참가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남자팀은 배구개막경기로 17일 하오 4시반 세계예선 (내년1월31일 암스테르담) 우승자와 싸운다. 이 예선에서는 중공 네덜란드가 우승후보로 꼽히고있다.
한국남자팀은 이어 19일 정오 한양대체육관에서 브라질과 2차전을 갖고 22일 하오 4시반 88체육관에서 소련과 3차전을 갖는다.
한편 동독·일본·쿠바와 함께 A조에 편성된 한국여자팀은 동독과의 첫 대전이 예선통과의 고비가 될것같다.
여자부 8팀중 한팀은 내년5월 이탈리아의 포르리에서 거행되는 세계예선(뉴질랜드·소련·브라질·캐나다) 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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