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자연친화적이고 경제적인 통나무 농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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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블럭 

천연원목으로 만든 소형 통나무집 셰드블럭은 농막용으로 적당하다. [사진 우드블럭]

천연원목으로 만든 소형 통나무집 셰드블럭은 농막용으로 적당하다. [사진 우드블럭]

우드블럭이 만드는 통나무 농막 ‘셰드블럭’은 저렴하면서도 개성 있는 조립식 건물이다. 컨테이너 박스나 샌드위치 패널 대신 운치 있는 자연 친화적 농막을 일반인도 1~2일이면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셰드블럭은 가로·세로 3.2m 크기의 소형 통나무집 모델로 농막용으로 적당하다. 셰드블럭은 북유럽산 천연원목으로 만든 친환경 소재에 주변 자연과 잘 어울리고 외관도 예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입문 역시 양문형이라 부피 큰 자재나 물건을 넣고 빼는 일이 잦은 창고로 이용해도 불편이 없다.

셰드블럭은 가격도 경제적인 편이다. 약 9.9㎡(3평) 크기의 한 채 자재 가격은 389만원이다. 바닥 기초재료부터 창호와 지붕 마감재인 싱글까지 모든 자재가 포함된 가격이다. 조립 후 원목인 만큼 외부에 목재를 보호하는 특수도료인 오일스테인을 칠하면 건물 관리에 더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우드블럭 관계자는 “목수나 건축업자가 아닌 일반인 두 명이 전동 드릴 정도만 가지고 1~2일이면 충분히 DIY 조립설치가 가능하도록 설계·가공했으며 조립설명서와 조립설치 동영상 등 안내 자료를 함께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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