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금 남자하키 "망신"|파키스탄대표에 9-1 참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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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국남자하키대표팀의 전력에 구멍이 뚫렸다.
지난해 서울아시안게임에서 사상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한국남자대표팀은 25일 상오 (한국시간) 파키스탄의 카라카치에서 벌어진 파키스탄대표팀과의 친선순회경기에서 9-1로 대패, 충격을 안겼다.
한국은 이날 시종일관 수세에 몰린 끝에 전반에 4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들어서는 수비마저 제대로 되지 않아 내리 5골을 내줬고 후반19분 한종렬의 필드골로 영패를 간신히 모면했다.
한국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LA올림픽우승국 파키스탄에 2-1로 승리했었다.
이로써 한국은 대파키스탄 역대전적에서 1승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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